호주의 병원 시스템은 한국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.
바로 GP(General Practitioner) 시스템입니다.
한국은 동네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바로 진료를 받고 치료 또는 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
영국과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일반의가 있는 GP에서 먼저 진료를 받고 바로 치료나 처방이 가능한 경우 GP 단계에서 해결이 되고,
초음파나 MRI, CT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GP가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전문의를 만날 수 있도록 소개를 해줍니다.
우리동네 GP 찾는 법?
http://google.com.au 사이트 내 지도 탭에서 '동네이름 GP' 검색을 하면 됩니다.
혹은 http://www.yellowpages.com.au/ 사이트에서 '동네이름 GP' 검색 후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언제 GP를 가면 되나요?
감기, 알러지, 피부병, 가벼운 상처, 어지럼증, 소화불량, 통증 등
사고가 났거나 중대한 질병인게 아니라면, 대부분의 경우 GP를 먼저 가면 됩니다.
진료비는 보통 $70~80 정도입니다.
만약 한국처럼 바로 전문의를 만나고 싶다면?
종합병원 응급실이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면 됩니다.
큰 병원에서 응급실이 아닌 일반 접수를 하려면 GP 의사의 소견서 및 추천이 필요한데 GP를 거치지 않고 바로 큰 병원으로 가면 접수가 되지 않습니다.
그래서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각하거나 GP를 만날 수 없는 상황, 정말 급할 때만 큰 병원응급실을 이용하는 편입니다.
※ 앰뷸런스는 보험 처리가 되지 않으므로, 웬만하면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.
※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경우 본인 돈으로 먼저 병원비를 결제하고, 의사소견서와 영수증 등을 잘 챙겨와서 보험비 지급 청구 서류를 작성하면, 한국 통장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단, 무조건 100% 보상이 되는 것은 아니고 보상이 되지 않는 질병도 있으니 첨부파일(보험 약관 30page부터)을 확인하세요. 보험약관.pdf
※ 학생비자의 경우 학생비자 신청 시 가입한 호주 보험회사 OSHC 보험으로 병원비가 전액 면제 또는 일부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.
OSHC 보험사마다 협력 GP 병원인 곳이 있고, 아닌 곳이 있으므로, GP 선택 전 본인의 OSHC 보험사 협력 병원인지 꼭 확인 후 다녀오세요.
OSHC 보험카드는 학교로 발송되므로, 학교에 도착하면 본인 이름으로 온 보험사 우편물이 있는지 확인하고, 보험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세요. 병원에 가서 '보험이 있습니까?'란 질문을 받았을 때 OSHC 카드를 보여주면 됩니다.
※ 통역이 필요한 경우 의료사고의 위험 때문에 병원내 통역은 반드시 전문 통역사를 통해야합니다. 아무나 함부로 통역을 해줘서는 안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131 450 번호로 전화해서 전문 통역 서비스를 받아야합니다.